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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31·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트레이드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블리처 리포트는 12일(한국 시간) 화이트삭스가 매도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지만, 페디가 팀에 남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페디는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아니며, 가장 유력한 카드는 왼손 에이스 게릿 크로셔(25)입니다. 크로셔는 2020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불펜 투수로 활약하다 올해 처음 선발 투수로 전향했습니다. 14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 중인 그는 좋은 행보입니다.

아직 25세라는 점, 2022년 토미 존 수술을 받고 1년을 쉬고 건강을 회복했다는 점, 빠른 공을 던지는 점 등 트레이드 가치는 화이트삭스에서 가장 높습니다. 페디는 KBO리그에 진출한 후 선발로서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하지만 크로셔의 젊은 시절까지 살 수는 없습니다.

사실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에는 평범한 투수였습니다. 이번 시즌은 그가 경기력을 업그레이드한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치르는 시즌입니다. 과거에도 건강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면 여러모로 크로셔에 비해 상대적으로 트레이드 가치가 낮습니다.

블리처 리포트는 화이트삭스가 그를 트레이드하면 좋은 가격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31세의 그는 작년에 KBO 리그에서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후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습니다. 31세가 원하는 구혼자는 많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습니다.

블리처는 "화이트삭스가 얼마나 많은 보상을 받을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 게츠 단장이 보상을 느끼지 못한다면 화이트삭스는 2025년에 프레디를 연봉 750만 달러에 붙잡을 수 있습니다."

물론 블리처 리포트도 화이트삭스가 파이어 세일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페디와의 계약은 내년까지이지만 이번에는 리빌딩 버튼을 누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스트시즌 성적이 중요한 경쟁 클럽은 서두를 수밖에 없는 반면, 화이트삭스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여유가 많습니다. 많은 팀이 페디를 원할 것이기 때문에 화이트삭스는 트레이드 제안을 듣고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을 고려할 때 결국 페디도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페디는 워싱턴에 있을 때 포스트시즌에서 뛰었던 경험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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