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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운정중앙~서울역 개통 2달…역 주변 신축 "수천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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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do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2-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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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 운정중앙~서울역 노선 인근 아파트 중 신축 위주로 수천만 원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역사가 새로 지어지고 연계교통이 강화된 운정중앙역 인근 신축 아파트의 상승거래가 눈에 띈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하락 거래도 발생해 GTX-A 개통으로 인한 수혜가 현재까지는 지역별로 차이를 나타냈다.

2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GTX-A 파주 운정중앙역 인근 운정신도시아이파크 전용 59㎡는 지난해 12월 5억 3000만 원에서 올해 2월 6억 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단지의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7억 원에서 올해 1월 광주역민간임대 7억 5500만 원으로 올랐다.

인근 운정신도시 센트럴푸르지오의 전용 84㎡도 1월 6억 5000만 원에서 2월 7억 1000만원으로 상승했다. 단지와 층수에 따라서 가격 상승폭의 차이는 있었지만 5000만 원 이상 상승 거래를 찾을 수 있다.

대곡역에서 약 6.9㎞ 떨어진 고양시 별빛마을 9단지에서도 전용 84㎡가 지난해 12월 5억 2000만 원에서 이달 들어 5억 7000만 원으로 올랐다.

반면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 라이프미성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7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가 올해 1월 7억 원으로 5000만 원 하락했다.
경기광주 임대아파트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운정중앙역의 경우 인근 대단지 아파트들이 역에서 가깝고, 또 서울 접근성도 기존보다 훨씬 경기 광주역 민간임대 아파트 좋아졌기 때문에 가격 오름세가 컸다"고 말했다.

이어 "연신내역은 기존 3호선 등의 타 노선이 있던 역에 GTX-A가 플러스알파로 들어온 역"이라며 "이런 지역에서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인한 가격 상승 영향이 적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현재 주택시장이 위축돼 있어서 상승효과가 제한적이지만 향후 시장 정상화 시 다른 지역에서도 GTX-A 개통으로 인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효선 NH농협 부동산 수석위원은 "교통망이 이미 구축돼 있던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인한 가격 상승 요인에서 제한이 발생한다"며 "교통 소외 지역에서만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해지기 때문에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수석위원은 GTX-A 노선 인근 아파트들의 가격 상승 지속성에 대해서는 "교통 호재로 상승이 발생했지만 최근 거래는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이기 때문에 일정 부분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TX-A 노선의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개통 한 달여 만에 누적 이용객 100만여 명에 도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수서~동탄 구간보다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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